집중호우시 쓰레기와 각종 이물질이 도로변 맨홀 및 우수받이 등을 막아 발생되는 침수피해를 줄이기 위해 하수구 위치정보 안내표지판이 설치된다.
광주 북구는 “장마철 맨홀 및 우수받이 막힘을 예방하고 침수피해 발생시 즉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하수구 위치정보 안내 표지판’을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하수구 위치정보 안내 표지판은 북구 관내 상습침수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모두 360개소가 설치되며, 하수도 맨홀 및 우수받이 장소에 따라 도로경계석용, 수벽용, 담장용 등 식별이 용이하도록 3종을 제작 설치하게 된다.
쓰레기 등 이물질로 인한 하수구 막힘은 하수구를 막고 있는 이물질만 제거하면 간단하게 배수가 용이하게 되지만, 침수시에는 위치 파악에 어려움
이 발생되고 있어 이번 사업의 효과가 크게 기대된다.
한편 상가 등에서 하수도 맨홀 등을 통해 올라오는 냄새를 막기 위해 비닐장판 등으로 하수구를 덮을 경우 여름철 집중호우시 침수피해가 발생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어 주민들이 자발적인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집중호우시 신속한 대처도 중요하지만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우선한다”며 “장마철 침수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장마철 침수피해 등 사전 예방활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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