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유턴시기에 따라 유턴을 해야 한다. 유턴지역을 자세히 살펴보면 유턴지역 바로 앞 신호등 위에는 언제 유턴을 해야 한다는 시기가 표시되어 있다.
그러나 유턴시기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운전자들은 신호에 따른 지시위반을 하여 시기와 상관없이 유턴하중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신호에 따른 지시위반의 책임을 져야 한다.
둘째, 유턴지역 교차로에서 줄지어 서있는 순서대로 유턴을 해야 한다. 교차로에서 줄지어 유턴하던 차량이 순서대로 유턴하지 않고 뒤차가 먼저 유턴하여 앞차와 충돌했다면 뒤쪽에서 유턴하던 차량의 과실이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있다. 유턴 허용구역에서 후행 차량이 유턴방법을 어기면서 선행차량 앞으로 유턴할 것까지 예상할 주의의무는 없다는 것이다.
셋째, 유턴지역에 불법주차를 해서는 안된다. 유턴 중 불법차량 때문에 한 번에 유턴을 하지 못하고 여러 번 이동하던 중 신호를 받고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차량과 충돌시 불법 주차를 한 운전자에게 유턴지역 영역을 침범, 사고 원인제공의 책임을 져야 한다. 이상 유턴의 3가지 원칙을 준수한다면 유턴지역에서의 교통사고 예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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