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는 다인종 다문화 사회로 급속히 진행 중이다. 법무부 올 발표에 따르면 한국 거주 외국인 이주민의 수가 이미 100만명을 돌파했고, 오는 2050년에는 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 대비 10%가 외국인인 다국적 사회로 진입하게 된다는 얘기이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국가적인 중장기적인 정책수립과 원활한 행정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사회적 또는 국가적으로 커다란 문제를 떠안을 수 밖에 없고 이에 대한 조짐은 조금씩 인지되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인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우리 주변에도 그들의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고 이미 우리의 이웃이 되어 있다. 외국인 중에 약 56%가 근로자들인데 낯설고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인해 각종 질병을 앓고 있다. 시간과 진료비 및 의사소통 등의 문제로 의료혜택을 받기에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더욱이 외국인노동자 중에는 상당수가 미등록 이주노동자들로 불법체류 단속에 대한 불안감으로 더욱 진료를 받기 어렵다. 미등록 이주노동자 문제는 단순 노동력에 대한 한국산업의 보이지 않는 용납의 산물이라 본다면 국내에서 일하다 다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기본적인 건강권을 보장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본다.
이들의 건강은 곧 국내 기업체의 생산성과 질병 확산을 막는 수단이라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정부 차원의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진료혜택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아야 할 때가 됐다.
이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단지 돈을 벌기 위해 우리나라에 온 사람들이란 시각에서 우리 경제구조에서 없어서는 안 될 구성요소라는 측면으로 바라볼 필요성이 있다. 외국인에 대한 작지만 큰사랑 실천을 통해 세계는 하나라는 것을 우리를 통해 느낌을 있기를 희망해 본다.
또한 관내에 각 단체별로 흩어져 활동하고 있는 모든 이주 외국인노동자들을 위한 단체들이 한 곳에서 효율적으로 협력하여 활동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센터가 있다면 봉사자들은 중복되는 인력 및 재원의 낭비를 줄이고 전문적인 분야에 집중적으로 봉사함으로써 최선의 결과를 가질 수 있다고 본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