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행복한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이 학생 전입을 크게 증가시키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농산어촌 학교의 강점은 극대화하고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행복한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을 담양 고서·화순 도곡·장성 진원 등 초교 3개교와 담양 한재중 등 모두 4개교를 대상으로 추진했다.
추진 결과, 해당 4개교로 전입하는 학생 수는 67명에 달하는 반면 사교육을 받는 학생이 200여명 감소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이같은 점을 감안, 올해에는 화순 도곡중, 순천 별량중 등 중학교 2개교를 추가 운영하고 있다.
전남의 행복한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사업을 전국 농산어촌 학교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시책인 농산어촌 전원학교 육성계획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도교육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 초중 15개교~18개교가 농산어촌 전원학교로 추가 지정돼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과학기술부의 농산어촌 전원학교 육성 사업은 공모를 통해 해당 학교를 선정한 뒤 학교별로 2011년까지 3억~20억원을 차등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특성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을 위한 지원이 이뤄지고 각종 방과후 학교 운영, 특성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재·교구 마련 등으로 부족했던 농산어촌 학교의 교육환경과 시설·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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