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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숲을 탄소흡수원 메카로” 2009년06월10일(Wed)
광산구 CO2 흡수원 산림 가꾸기 순조
　광주 광산구가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저탄소 그린시티 광산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CO2 흡수원 산림 가꾸기 사업’(이하 산림 가꾸기)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0일 구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사업비 2억7천여만원을 투입해 어등산, 말미산 등 300ha를 대상으로 산림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날 현재 전체 공정의 80%에 달하는 약 240여ha에 대한 정비를 마쳤다.

구는 산림 가꾸기 사업을 통해 산과 숲의 덩굴류와 잡목을 제거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나무에 필요한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써왔다. 또 홍수시 댐 역할을 하고, 산불과 산사태 예방 효과도 볼 수 있도록 나무와 나무 사이에 적절한 간격을 두고 있다.

구는 다음달 초까지 산림 가꾸기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우리구 산림면적은 전체면적의 35%인 7천924ha에 달한다”며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살린 산림 가꾸기 사업으로 산림자원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최적의 탄소흡수원으로 산과 숲이 자리잡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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