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노동청 종합고용지원센터는 올 말까지 일자리 나누기의 지원방안으로 휴업·휴직 등 기존의 고용유지조치이외에 교대제 전환지원금 제도 등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교대제 전환지원금은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고용조정 대신 근로자 대표와의 합의에 따라 교대제를 도입하거나 교대제를 늘려 고용을 유지할 경우 이로 인해 단축되는 근로시간에 임금의 1/3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또 고용유지조치를 하는 중소기업의 인건비 지급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기 위해 고용유지 자금 대부제도가 새롭게 도입된다.
고용유지자금 고용유지조치 중인 우선지원 대상기업의 사업주가 부담하는 임금을 국가에서 최대 5천만원까지 연리 3.4%의 낮은 금리로 대부해 주는 제도로 신청은 근로복지공단에 하면 된다.
우선 지원대상기업은 업종별로 일정규모 이하의 사업(광업 300인 이하·제조업 500인 이하·건설업 300인 이하·운수업 및 통신업 300인 이하·기타 100인 이하의 사업)과 중소기업 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이다.
정순호 광주노동청장은 “앞으로 고용유지를 실시하는 우선지원 대상기업에 인건비를 대부해 줘 고용유지조치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의 휴업·휴직·훈련을 통한 고용유지조치에 대한 지원이외에 교대제전환을 추가함에 따라 일자리 나누기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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