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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레지오넬라증 예방활동 2009년06월24일(Wed)
대형건물 등 9월까지 검사
　광주 북구는 장마와 더위로 각종 냉방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냉각탑수의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주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예방활동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예방활동은 대형건물를 비롯해 병의원, 백화점, 대형마트, 분수대 등에 설치된 냉각탑수에 대해 오는 9월까지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 시설 등에서 서식한 레지오넬라균이 물방울 등을 통해 호흡기로 전염되고 초기에는 기침과 목이 아프고 고열,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레지오넬라증은 대부분 치료로 완쾌되나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5~30%의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사용하지 않는 냉각탑수는 비워두고 주기적인 냉각탑 청소와 소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송광운 구청장은 “여름철 각종 전염병이 발생되기 쉬운 만큼 주민들 스스로 개인 위생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며 “여름철 주민들의 건강 및 보건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병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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