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병영면(면장 김형천)이 여성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일일 면장체험’을 분기마다 실시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7일 병영면 일일 면장체험에 참여한 정애임(51) 병영면 생활개선회장은 김형천 병영면장으로부터 명예병영면장으로 위촉받고 하루 동안 전반적인 행정을 체험했다. <사진>
정애임 명예면장은 김형천 병영면장으로부터 오늘 하루 일정안내 및 직원소개를 받고 직원회의를 참여하는 등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면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어 면사무소에서 추진하는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현장 방문 및 점검을 실시하고 병영면에 소재한 전라병영성지, 병영비자나무, 병영은행나무, 한골목, 하멜기념관 등의 관광지를 차례로 들러보았다.
이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정애임 일일명예면장은 “비록 하루 일정이었지만 나름대로 큰 보람과 함께 이렇듯 지역주민을 위해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을 면에서 하고 있다는 데에 행정의 다양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정 일일명예면장은 “여성명예면장제는 주민화합과 행정의 신뢰회복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이 사업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병영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강진군 병영면은 주민들에게 행정에 대한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분기마다 일일 면장체험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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