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1일 광주시의 한 초등학생이 인터넷 동영상을 통하여 평소 익힌 심폐소생술(CPR)로 심장마비를 일으켜 갑자기 쓰러진 아버지를 살려냈다는 미담이 언론을 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위의 사례에서 보듯이 심폐소생술(CPR)은 일시적으로 심폐기능부전 상태에 빠진 환자의 생명을 소생시키는 응급처치 기술로 인공호흡과 흉부압박 등을 실시하여 갑작스러운 심장 또는 호흡마비에 빠진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방법으로 누구나가 할 수 있는 기초적인 의료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의학적으로 호흡·순환기능이 정지되면 곧 심장정지 상태가 일어나는데 이때 5분 이내에 응급처치를 실시하지 않으면 뇌손상이 초래되고 회복가능성은 감소되며 급기야는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즉 시간이 지날수록 소생률은 저하되기 때문에 1초라도 빨리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하고, 동시에 119나 응급의료기관에 긴급구호를 요청하여 구급대원 또는 의사의 적절한 응급처치와 병원으로의 신속한 이송이 긴요하다.
내가 익힌 심폐소생술은 불의의 사고를 당한 가족이나 직장동료, 그리고 우리 이웃의 생명을 소생시켜 주는 큰 선물이요 사랑을 실천하는 고귀한 마음이자 행동이다.
소화기 1대가 화재초기에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하듯이 내가 배운 심폐소생술은 119구급대 도착전 또는 병원이송 전까지 구급대원이나 의사선생님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낸다고 볼 때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심폐소생술(CPR) 숙지를 통한 가족과 이웃사랑 실천에 우리 모두의 동참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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