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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 범죄 ‘음란물 유포’ 최다 |
2009년06월18일(Thu) |
| 19세 이상 30세 미만 46% 차지…40세 이상은 ‘전자문서’ |
지난해 검찰에 가장 많이 적발된 컴퓨터범죄는 ‘음란물 유포’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총 2만5천509건(3만6천330명)의 컴퓨터범죄가 적발됐으며, 이 가운데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가 26%(6천56건, 6천595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14세 미만의 경우 323건(340명)이 적발됐는데 이 가운데 기타로 분류된 범죄를 제외하고 음란물 유포가 13%(45건, 48명)를 차지, 가장 많았다.
14세 이상 19세 미만도 전체 적발건수 2천154건(2천331명) 중 38%(834건, 861명)가 음란물 유포였으며, 19세 이상 30세 미만도 전체 7천438건(8천421명) 중 46%(3천439건, 3천623명)를 차지했다. 그러나 30대로 접어들면서 음란물 유포 사범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세 이상 40세 미만의 경우 전체 5천625건(7천694명) 중 기타 정보통신망법 위반이 24%(1천358건, 1천561명)로 가장 많았고, 음란물 유포는 21%(1천216건, 1천362명)에 그쳤다.
특히 40세 이상 50세 미만의 경우 전체 5천287건(8천627명) 중 전자문서관련죄가 30%(1천595건, 4천288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음란물 유포는 7%(402건, 478명)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50세 이상의 경우도 3천415건(6천35명) 중 전자문서관련죄가 27%(1천646건, 3천933명)로 가장 많았다.
한편 지난해 컴퓨터범죄로 적발돼 구속된 인원은 전체 적발자 3만6천330명의 2% 정도인 661명에 그쳤다.[조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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