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지역 모 골프장 회원권 소유자들이 골프장 내부운영 문제로 회원권 효력을 정지당하자 골프장 운영자 등을 경찰에 고소했다.
17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함평 모 골프장 회원권 소유자 15명이 회원권 분양자 A씨와 현재 골프장 운영자 B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회원권 소유자들은 2개월 전부터 A씨로부터 각자 1천만원~2천만원을 주고 회원권을 매입했으나, 최근 골프장 운영자 B씨가 회원권이 가짜라며 자격을 박탈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A씨는 “골프장 운영권 다툼을 벌였던 B씨와 개인적인 채무 관계가 있어 공증을 거쳐 돈 대신 회원권을 받아 분양했다”며 “B씨가 처음에는 회원권을 인정하다가 분양이 잘 되자 갑자기 태도를 바꿔 회원들의 권리를 박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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