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19일 오후 4시 송광운 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과 시구 의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암보건지소 개소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두암보건지소는 의료취약계층에게 더 가까운 곳에서 의료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기 마련됐고 그동안 지리적 여건으로 보건의료 혜택을 보지 못했던 두암동, 풍향동, 문화동, 석곡동 등 인근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두암보건지소는 사업비 28억6천400만원을 투입해 지상 3층에 대지면적 1천399㎡, 건축연면적 986㎡ 규모로 지난해 7월 착공했다.
1층에는 측정실을 배치해 혈압, 압력, 전신반응 등 각종 측정장비를 갖췄고 2층 통합치료실에는 초음파 치료기를 비롯해 안마의자, 반신욕 유산소 찜질기 등 온열 치료실과 각종 운동·재활장비가 구축된 운동치료실이 배치돼 있다.
또 3층 정신보건센터에서는 알콜·우울증 등 정신건강 상담과 교육훈련, 재활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
송광운 구청장은 “두암보건지소 건립으로 주민들이 더 가까운 곳에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민들의 생활권 단위 건강관리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암보건지소는 지난해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실시한 도시형 보건지소 건립 사업에 응모해 광주전남에서는 최초로 신축형 도시보건지소를 두암동에 유치·건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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