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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지구, 20분 쉼표’ 20일 전국 소등행사 2009년06월17일(Wed)
　여수시가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고 온실가스 줄이기에 대한 시민인식 및 실천 제고를 위한 소등행사를 실시한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환경부 주관으로 전국에서 동시에 추진되는 그린스타트 실천운동의 하나다. ‘뜨거운 지구, 30분 쉼표’라는 주제로 여수시는 20일 오후 8시부터 20분간 소등을 한다.

소등행사에는 시 산하 전 공공청사, 유관기관 단체 20개소, 공동아파트 57개소, 돌산대교, 진남관 경관조명도 이번 소등행사에 참여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의 1천600만 가구가 5분간 불을 끄면 약 26만6천471kwh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으며,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12만3천189kg이나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환경친화적으로 개최될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로 발전해 가는 여수시로서는 이번 행사가 자못 의미 있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여수=김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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