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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하계방역 본격 나섰다’ 2009년05월26일(Tue)
19개반 방역기동단 구성
　광주시 서구청이 본격적인 방역활동에 나섰다.

26일 서구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신종플루 및 조류독감 등 이상 전염병이 확산됨에 따라 조기 방역체제를 갖추고 6월부터 본격적인 방역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구는 보건소 2개반과 각 동별 1개반씩 총 19개반으로 구성된 방역기동단을 구성하고 전염병을 옮기는 모기 방제를 위해 본격적인 방역활동에 돌입했다. 방역기동단은 2인 1개조로 운영되며 6월부터 11월말까지 하계방역 비상체제에 들어간다.

또한, 방역상황실을 설치해 비상 방역근무는 물론 방역 추진상황 및 주민불편사항 등을 수시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방역은 서구 관내 전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특히, 주택가 밀집지역, 쓰레기 적치장, 하수구 및 물웅덩이 등 모기들이 서식하기 쉬운 취약지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펼쳐지게 된다.

소독은 그 동안 실시해왔던 연막·분무소독과 함께 2차 환경오염 피해가 없는 유충구제방식 등 보다 효율적인 방제작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서구는 최근 동절기에도 이상고온이 이어지고 있어 금년에는 11월까지 방역을 연장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27일 오전 10시 광천동 광암교 둔치에서는 전주언 서구청장과 각 동 주민자치위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 한해 완벽한 방역활동을 다짐하는 방역기동단 발진식이 펼쳐진다.

서구청 관계자는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과 함께 전염병 없는 마을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모기서식지나 모기 발생지역 등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헌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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