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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세관,대불자유무역지역 기업 지원 나서 2009년06월04일(Thu)
절차상 애로사항 등 관련법규 탄력적 운영
　전남 목포세관이 올 하반기로 예정된 대불자유무역지역 운영개시를 앞두고 입주기업의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목포세관은 자유무역지역 입주 기업들의 혼란이 예상되는 수출입화물 반출입과 재고관리 절차상 애로사항 등에 대한 관련법규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대불자유무역지역은 일반제조업이 입주한 마산자유무역지역과는 달리 입주기업 대부분이 현대삼호중공업과 STX조선 등 중대형 조선업체로부터 하청을 받아 선박구조물을 생산하는 협력업체들이라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

목포세관은 이같은 특수성을 감안해 시행 초기 재고관리 절차에 어려움을 겪는 입주기업에 대해서는 물품관리 표준대장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자유무역지역은 지정된 통로로만 사람과 화물이 출입해야 하지만 거대한 선박블럭의 반출입 편리성과 물류비 절감을 위해 기업별 개별통로를 허용하는 관련법 적용에 탄력성을 둘 방침이다.

목포세관 관계자는 “향후 대불자유무역지역관리원과 협력해 대불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지역 대표산업인 조선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최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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