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순복)와 나주사랑봉사회(회장 주향득)는 지난 2일 새벽동산의 집을 비롯한 12개 미지원시설과 남평읍 대교리 박모씨를 비롯한 8명에게 20kg들이 쌀 2포대와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번 이웃돕기는 지난번 영산강 축제에서 나주사랑봉사회 회원들이 나주지역을 찾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부스’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재원을 마련했다.
이웃돕기에 참여한 김모 회원은 “경기가 침체해 모두가 어렵지만 우리의 조그만 노력이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어려운 이웃에 나누는 것을 생활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방암으로 항암 치료 중에 지원을 받게 된 박모씨는 “인정어린 나주 인심에 너무 감사하고, 이 도움을 의지삼아 꼭 완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여성단체 협의회는 15개 여성봉사단체로 구성돼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을 찾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나주사랑봉사회는 나주시청 공직자 부인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매월 독거노인들에게 격월로 경로당 봉사를 꾸준히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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