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급속히 진행되는 지구온난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작목 선정작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올 6농가에 6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블루베리와 석류, 부지화 등 아열대성 틈새작목의 실증재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기후변화와 한계작목 재배적지의 북상 등 농업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지역에 가장 적합한 작목을 선정하기 위한 영암군의 전략이다.
영암군은 유망작목의 재배 적응성을 검토하기 위해 점차적으로 망고와 아떼모야, 파파야 등 새로운 아열대 과수의 실증재배를 통해 2~3개의 대표작목을 선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작물 재배적지 변화와 새로운 아열대 작목을 소개하는 리플릿도 제작·배부할 계획”이라며 “각종 영농교육 시 지구온난화 관련 내용을 첨가해 지역농업 변화를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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