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경찰서는 여수국가 산업단지 주민이주사업 보상비 중 영작물 이전보상비를 허위 청구한 뒤 부정 수령한 김모씨(74)를 사기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김씨는 여수 국가산업단지 주민이주사업 개발지역인 여수시 주삼동 3천여㎡ 토지에 식재된 헛개나무 1만여주를 토지보상 고시 이전에 심은 것처럼 허위 신고한 혐의다.
김씨는 보상조사 당시 10년생 나무를 15년 생으로 속여 보상금을 수령했다가 수사가 시작되자 보상금금을 자진 반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보상금을 부정하게 수령한 사람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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