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적이나 학교체벌로 자살사건이 많이 발생해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이때 여중생 자매가 가출후 자살한 일이 발생했다.
광주 광산경찰서(서장 배용주)에 따르면 광주 J중 3학년 안모양(14), 같은 학교 안양의 동생(12·1학년)이 광산구 신촌동 대주아파트 13층과 14층 사이의 창문으로 뛰어내려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두자매는 지난 27일 오후 5시20분께 집에서 부모에게 성적이 나쁘게 나왔다는 꾸중을 듣고 가출한 후 28일 오전 2시33분 아파트 창문을 열고 뛰어내린 것으로 보이며 부모로부터 가출신고를 받고 경찰관 8명이 출동, 주변을 순찰중 발견해 병원으로 후송 추락사로 판명되었다.
최근들어 성적이나 체벌로 가출하는 학생이 부쩍 늘고 있으며 자살사건도 수건에 이르는 등 가정과 학교, 사회가 청소년들에게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J중학교 교장은 “학생지도에 특별지시를 내린 바 있으며 사전 면담 등을 통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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