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송산유원지에서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제 3회 광주광산 우리밀축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재미와 교훈을 함께 주는 유익한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광산구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20분부터는 식전행사로 밀밭에서 밀 베기 행사가 길놀이와 함께 펼쳐진다. 밀 베기 행사는 밀 서리와 함께 송산유원지 인근 밀밭에서 축제 기간 동안 계속되며, 송산유원지 잔디광장에서는 밀 타작이 진행된다.
오후 2시50분에는 선착순으로 모집된 참가자 30명과 함께 ‘밀밭 자전거 탐방’이 시작된다. 탐방은 무료로 대여된 자전거를 타고 송산유원지 주차장 둑길과 양씨삼강문을 왕복하게 된다.
우리밀로 직접 작품을 만드는 행사도 개최된다. 행사장에 마련된 텐트에서는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자녀와 함께하는 우리밀 국수 만들기’와 ‘우리밀 케이크 만들기’ 그리고 ‘밀 천연비누 만들기’가 열린다.
‘우리밀 케이크 만들기’ 참가비는 6천원이고, 국수만들기와 비누만들기 참가비는 각각 1천원이다.
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우리밀 OX 퀴즈’와 ‘가족댄스 경연대회’도 열리며, 입상자에게는 우리밀 제품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과자, 국수, 라면 등 우리밀 제품 판매부스와 우리밀로 현장에서 즉석 조리한 자장면, 피자, 콩국수 등을 파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전국 생산량의 20%를 담당하는 광산구는 우리밀의 메카”라며 “식량주권의 첨병인 우리밀의 소중함과 가능성을 체험하는 유익한 축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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