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가 건전한 청소년의 문화 형성을 위해 광주역 광장을 청소년 문화존 공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북구는 “9일부터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 광주역 광장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예술행사 등 청소년 문화존 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청소년 문화존 사업은 청소년들의 동아리 활동을 장려하고 또래 간 정보공유 등 건전한 여가문화를 정착하고 감성을 기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9일 시작으로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 광주역 광장에서 열린다.
특히 청소년 문화존 사업은 청소년들이 직접 여는 댄스, 포퍼먼스, 풍물길놀이 등 각종 공연을 비롯해 김밥·샐러드 등 음식만들기 체험과 직업소개, 성격·진로·적성 검사 등 다양한 전시회 등도 함께 열리게 된다. 북구는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달 사업공모를 통해 빛사랑청소년회와 광주YWCA와 컨소시엄을 체결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청소년에게 다양한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문화정착을 위해 청소년 문화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많은 청소년들이 청소년 문화존 행사에 참여해 개인의 소질을 맘껏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문화존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22개 청소년 동아리가 참여하게 되며, 광주역 광장이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축제 장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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