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식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달 주식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6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에 따르면 4월 중 광주·전남 주식 투자자들의 거래량은 10억2천495만주로 전달에 비해 2억8천708만주(38.91%) 증가했다.
특히 거래대금은 5조9천756억원으로 한달새 82.57%(2조7천26억원)라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전체 거래량보다 9.75%, 전체 거래대금보다는 22.16%포인트 높은 것이지만 사기보다는 팔기가 주류를 이루면서 순매수량은 전달보다 226만주 감소했다.
지역 투자자들이 전체 거래에서 차지한 비중은 거래량은 2.94%(3월 2.74%), 거래대금은 2.53%(3월 2.22%)로 전달보다 소폭 증가했다.
거래량 상위종목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유진투자증권, 대우부품, 하이닉스, 알앤엘바이오, SK증권 등의 순이고, 코스닥은 이노셀, 메가바이온, 우원인프라, 미주제강, 코오롱아이넷 등이다.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은 하이닉스, 알앤엘바이오, 우리금융, STX팬오션, OCI 순이고, 코스닥은 차바이오앤,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코오롱생명과학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윤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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