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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는 광주시와 전남도, 광주방송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09 좋은이웃 밝은동네 대상에서 두암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북구는 이번 평가에서 광주전남지역 14개팀(개인·단체)에게 주어지는 상 가운데 두암3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대상을, 신안동 모아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장 박래훈씨(61)가 좋은이웃 부문에서 버금상을 각각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두암동 주민자치위회원회는 그동안 영구임대아파트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다양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공공쓰레기장 대변신 프로젝트 사업은 녹색환경도시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
또 박래훈씨는 지렁이를 이용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사업을 통해 음식물 처리비용을 절감했고 녹색아파트 만들기 추진과정에서 민·관·언론·NGO 등과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의 성공적 모델로 평가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다음달 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KBC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송광운 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에 동참하고 함께 노력한 결과가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층 더 성숙된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어 나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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