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오랜 숙원사업 이었던 보성매일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완료하고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매일시장 상인, 군민, 관광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5월 1일 성대한 개장식을 개최한다. <사진>
군에 따르면 보성매일시장은 개설된지 50여년이 지난 노후 시장이었으나, 시설 현대화를 통해 활기찬 재래시장을 만들자는 시장 상인회와 보성군의 노력으로 총사업비는 51억9천만원을 투입, 2006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지상2층 철골조의 현대식 건물로 건립했다.
현재 본 시장은 40개소의 점포에 100여명의 상인이 종사하고 있으며 시장 내에 농어민 직영매장을 마련해 생약, 삼베, 녹차 등의 상품으로 법인 1곳, 농어민 2명이 직접 운영하는 등 농어민 생산한 신선한 농수산물을 판매함으로써 이용하는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군은 보성매일시장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을 도비 4억8천만원을 포함한 8억원의 예산으로 8월말 완료 예정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에는 택배차량을 지원해 상인회사무실에 공동배송센터를 설치토록 하는 등 보성매일시장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개장식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시장을 이용하는 군민과 관광객을 위해 특산품 경매와 경품추첨, 국내 유명가수들이 출연하는 TBN 고향사랑 공개방송 등 다채로운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형 유통업체에 밀려 갈수록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재래시장의 현실에 다행히 보성매일시장은 시설현대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농어촌의 싱싱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농촌지역 재래시장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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