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지속적인 경기침제로 더욱더 어려워진 농촌경제 활성화와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품목별 농업인 전문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달 29일 벌교 낙성초등학교 강당에서 정종해 군수를 비롯한 관련 공무원 및 관내 오이재배 생산자단체인 부농회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고품질 ‘시설오이 전문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이숙재 박사를 초빙하여 친환경농업의 필요성, 친환경 실천농가 사례현황, 작형별 품종선택, 육묘기술교육, 토양관리, 시설환경관리 등 다수확 재배기술교육, 병해충 발생 특성 및 방제대책, 시설오이 생육단계별 장해 진단과 대책 등 친환경 시설오이 재배 전문 기술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또한 수확·유통방법 개선 방향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경영전략 방안에 대해 참석한 농업인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정종해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고유가 시대 시설 오이 재배가 어렵기는 하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친환경 고품질 오이를 생산하여 벌교부농오이가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전국 제일의 농산물로 거듭나길 바라며 올해도 풍년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현재 보성군에는 시설오이 재배면적 34ha로 연간 6천900여 톤을 생산해 연간 28억 여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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