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정보통신공사 분야의 운영체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100% 직영공사체제 도입과 협력사 평가방법 개선을 골자로 하는 ‘정보통신공사 협력사 운영체계 개선방안’을 12일 발표했다.
K
T는 정보통신공사업체들의 대표적 불만인 페이퍼컴퍼니(물리적 실체 없이 서류형태로만 존재하는 회사)의 공사수주와 직하도급 차단을 위해서는 직영공사체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 협력사를 우량 업체 위주로 정예화하기로 했다.
협력사는 오는 2011년까지 현재의 절반수준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또 페이퍼컴퍼니나 직하도급 사례가 발견되면 즉시 협력사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대표적 정보통신공사업체인 자회사 KT네트웍스의 공사 참여를 특정분야로 제한하고 대신 자회사의 협력사를 KT의 협력사로 수용키로 했다.
KT는 협력사 평가에 있어서도 감리원의 의견과 같은 비계량적 요소를 배제하고 100% 계량평가를 시행키로 했다. 협력사 선정주체는 본사의 관련 임원들이 참여하는 확대구매전략위원회로 일원화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클린 KT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정성복 서울고등검찰청 검사를 윤리경영실장(부사장)으로 영입하고 조사전담 조직을 대폭 강화한 데 이어 수시로 사내 통신망을 통해 ‘클린 KT 서신’을 직원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정성복 윤리경영실장은 “그 동안 외부에서 KT의 윤리경영에 대해 좋지 않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신상필벌 원칙을 엄격히 적용해 윤리경영이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