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에 종종 신호가 끊기는 교차로에 꼬리를 물고 들어와 한 복판에 정차해 있는 차량 때문에 다른 차가 진행을 못하여 교통이 마비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막무가내로 신호를 위반하고 지그재그 운전하는 배달 오토바이 등 우리의 주변에는 법규위반 풍조가 지나치게 만연되어 있는 것 같다.
대부분의 시민들이 기초·교통질서를 잘 지키고 있고 또 그렇기 때문에 우리사회가 밝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질서를 외면한 채 기초·교통질서를 지키지 않는 시민들이 자꾸 늘어난다면 우리사회는 결코 밝다고만 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 국민은 짧은 기간에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내고 선진국 대열에 올라선 저력을 갖춘 선진 시민들이다. 예상 보다 짧은 기간 안에 시민 한사람 한사람이 제반 법규를 준수함은 물론 기초·교통 질서 준수 문화가 굳게 뿌리내리리라 믿는다.
평소 질서를 지키지 않던 사람들도 이번 계기를 통해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닌 자기 스스로 기초·교통질서를 지키는 문화시민으로 거듭나게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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