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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원료 벨트 수리 개선’ 2009년04월09일(Thu)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9일 “원료 운반용 벨트 컨베이어 부분수리를 통한 수명연장으로 26억원의 원가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 선강정비부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원료를 이송하는 벨트 컨베이어에 대해 손상을 최소화하고, 기존의 수리방법 개선을 연구해 왔다.

이에 따라 벨트 가운데 철심을 넣어 벨트 손상이 전체로 확대되는 것을 방지 했으며 기존에 버려지던 손상벨트를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수리규모가 크게 줄고, 벨트 사용 수명을 늘려 지난 2개월 동안 약 26억원의 원가를 절감하는 효과를 얻은 셈이다.

선강정비부 이정연씨(48)는 “10년 이상을 써야 하는 벨트가 이물질 유입 등으로 빨리 손상되면서 수명이 짧아지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부분수리를 통한 재활용으로 회사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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