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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산불예방 특별대책 추진 |
2009년04월09일(Thu) |
| 10일 유관기관 특별대책회의 개최…시장 서한문 전달 계획 |
광주시가 산불 예방을 위한 특별대책을 세우고 산불 방지에 나섰다.
광주시는 9일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건조주의보가 2주 이상 계속되면서 전국적으로 산불방지 특별비상경계령이 발령됨에 따라 10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유관기관과 시민환경단체, 시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대책을 추진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청명과 한식을 전후한 4일부터 6일 사이에 총 50건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대형산불이 발생해 오는 12일까지 산불특별비상경계령이 연장 발령됐다.
광주시의 특별대책에 따르면 ▲무등산 증심사 등 주요 등산로변에서 산불예방 캠페인 지속 추진 ▲산불예방전문진화대 등 산불감시원을 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 및 자치구에 증원 배치하고 시민·환경단체와 연대해 산불 감시단 운영 ▲소방헬기 이용한 산불취약지역 계도순찰 및 홍보방송 강화 ▲아파트 관리사무소 협조로 산불예방 안내방송과 자연마을 앰프 방송홍보를 매일 2회이상 시행 ▲산불지역근무제 실시로 산불예방 주민계도 등 감시활동을 강화 ▲산불총력대응 기간 중 언론을 통한 집중 반복적인 대국민 산불예방 홍보 등을 실시하게 된다.
이와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부단체장은 관내에서 비상근무 체계 유지, 현장점검 실시 및 유사시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 ▲전 직원 비상근무 체계 계속 유지, 각 기관별 1/2 이상 직원 산불취약지 현장 배치해 특단의 산불예방 및 기동단속을 실시한다.
또 ▲산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 논밭두렁태우기, 쓰레기 소각을 일체 하지 못하도록 금지, 각 자치구별로 특단의 단속대책 수립해 시행 ▲산불취약 지역별, 시기별, 시간대별 산불감시원 등 증원 집중 배치, 지상 감시활동 대폭 강화 ▲사회불만자, 정신질환자 등 방화성 성격의 산불은 검·경 합동으로 단속하고 방화범 강력 처벌 방침 적극 홍보 등을 내용으로 하는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지시사항을 전달한다. 또한, 광주시는 산불피의자에 대해 강력 대처해 산불방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산림 연접지에서의 소각행위를 금지할 것을 철저히 당부키로 했다.
특히, 시는 산불예방을 위한 광주시장의 서한문을 산불취약지역 68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하헌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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