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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업소 안전에 신경써야 2009년03월31일(Tue)
<보성소방서 김종필>
　다중이용업은 법령의 정립 이후에도 해마다 한 두차례 화재사고가 끊이지 않았고 그때마다 법령의 강화가 추진되어 왔다. 그러나 근본적인 대책이 아닌 단순시설의 개정이 가져다준 결과는 항상 마찬가지였고 오히려 화재의 횟수가 늘 때마다 더 많은 희생자를 낳았다.

앞으로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며 화재와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인가?

지금까지 법령의 강화와 체계화 즉 모든 화재요인의 최소화를 위한 수단을 동원했던 것은 우리가 경험했던 화재사고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는 노력이며 손님들의 기분을 위한 멋과 치장을 위주로 하기보다는 안전을 우선하자는 취지인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선행되어야 할 과제는 우리가 바라는 한 가지 목적, 즉 화재예방 및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우리 모두의 의식변화 일 것이다.

법령의 강화와 그 모든 방안들은 곧 화재예방의식의 안내자의 역할을 할 것이며 효과적인 동기부여의 수단일 뿐이다. 의식변화는 단지 정부와 업주의 몫은 아니다. 이를 이용하는 이용자의 몫이기도 하다.

정부는 가장 효율적인 방향으로 길 안내를 하고 업주는 가장 적극적으로 이를 따라 안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며 이용자는 자신을 위해 가장 안전한 업소를 찾아 이용하는 풍토를 조성할 때 우리의 다중이용업소는 안전의 사각지대가 안전의 표상이 될 것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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