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경제난으로 증가하는 실업자들의 재취업을 위해 지난해보다 247% 늘어난 인원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산구는 30일 “주민 84명을 대상으로 하는 2009년 지역실업자 직업훈련이 이날부터 6개월 동안 진행되며, 이는 지난해보다 50명이 늘어난 인원”이라고 밝혔다.
구는 이달 초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한부모가정, 장애인, 비진학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희망자를 모집했다.
모집된 희망자는 모두 121명. 지난해 6월 접수된 인원보다 67명이 많아 경제난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이 부쩍 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구는 모집된 121명 중 선발기준에 적합한 84명을 선발해 관내 5개 기관, 관외 13개 기관에 훈련을 의뢰했다.
직업훈련은 국·시비 1억5천700여만원이 투입돼 컴퓨터 활용과 실무, 미용, 제과제빵 등 17개 직종에 대한 훈련이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직업훈련이 취업으로 연결되도록 현실적이고 실전적 교과과정이 되도록 지도 감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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