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일 “야근이나 출장, 질병과 같은 긴급한 사유로 아이를 돌볼수 없는 경우 도우미를 파견하는 아동양육 지원시스템 ‘아이 돌보미’ 서비스를 광주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해온 아이 돌보미 서비스를 각 자치구별로 사업기관 4곳을 추가로 설치해 본격적인 시행에 나섰다.
3개월~12세 아동의 ‘아이 돌보미’가 필요한 가정에서는 누구나 이용할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시간당 5천원, 심야·주말에는 시간당 6천원이다. 또 아이돌보미 신청가구의 소득수준이 전국가구 평균소득 50% 이하(4인 기준 196만원)인 경우 광주시가 4천원을 지원하고 평균소득 100% 이하(4인 기준 391만원) 가정에는 1천원을 지원한다. 다만 1가구당 월 80시간(연 480시간) 한도 내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돌보미 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은 건강보험료 납입영수증 등 소득확인증명서를 갖춰 해당 지역 사업기관에 회원등록과 함께 신청하면 된다.
광주지역에는 현재 53명의 아이돌보미가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100여명을 추가 양성할 계획이다.
광주시 여성청소년정책관실 이봉기 사무관은 “올해부터는 저학년 초등학생의 숙제점검과 준비물 보조, 학습지원을 위한 학습 돌보미를 신규로 파견하는 등 각 가정에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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