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이관형)는 5일 GS건설(주) 목포시 관내 국도대체 우회도로 현장소장 등 광주·전남지역 112개 건설 현장소장들을 대상으로 해빙기 건설현장 재해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최근 해빙기 들어 겨울 내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건설현장의 흙막이 붕괴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자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이관형)는 5일 GS건설(주) 목포시 관내 국도대체 우회도로 현장소장 등 광주·전남지역 112개 건설 현장소장들을 대상으로 해빙기 건설현장 재해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특히 최근 성남 판교 연구소 신축현장에서 발생한 10여 명의 근로자 매몰사고와 수원 소재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2명 매몰사고 등의 사례를 통해 해빙기의 흙막이 작업안전 대책을 설명했다.
이어 공단 송효근 건설안전팀장은 “해빙기 건설현장에서는 ▲흙막이 받침 붕괴 ▲경사지반 작업시 붕괴 ▲거푸집 동바리(형틀받침) 붕괴 등의 3가지 재해가 주로 발생한다”며 “봄이 시작되는 시기인 해빙기는 겨우내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토압 및 수압의 변화로 인해 ▲지반침하 ▲토사 붕괴 ▲가설구조물 변형에 의한 사고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건설현장 굴착공사시 특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2년간 국내 건설현장에서는 해빙기에 부상자는 8천135명, 사망자는 266명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단은 건설현장에서의 자체적인 예방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해빙기 건설현장 작업안전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는데 자료는 공단 홈페이지(www.kosha.net) - 안전보건DB - 안전보건기술자료 - 건설안전기술자료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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