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이 ‘제17기 늘푸른대학 입학식’을 갖고 힘찬 출발에 나섰다.
3일 서구에 따르면 “60세 이상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문화와 교양강좌를 실시해 오고 있는 서구문화센터 ‘늘푸른 대학’이 지난 2일 입학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심신관리와 다양한 문화활동 공간으로서의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 ‘늘푸른 대학’은 지난 2001년 처음 개교한 이래 9년째 운영되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수강생만 2천400여명을 배출하고 있다.
개교 이래 열일곱번째이자 금년들어 첫 입학식을 가진 늘푸른대학은 오는 7월 3일까지 4개월 동안 운영되며, 교양강좌와 봉사활동 등 필수과목을 포함해 모두 13개의 교양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건강요가 ▲실버에어로빅 ▲라인건강댄스 ▲생활댄스 ▲국악댄스 등 건강프로그램에서부터 ▲일본어 교실 ▲컴퓨터교실 ▲노래교실 ▲장구·오카리나·하모니카 교실 등 취미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또한, 탁구부와 늘푸른 중창단은 동아리활동을 통해 현장체험학습과 체육대회 등 건강과 웃음을 선사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도 곁들여 운영한다.
특히, 200여명의 회원들은 매월 서구 관내 학교 앞 횡당보도와 풍암저수지, 운천저수지, 중앙공원 등에서 지킴이 활동을 펼쳐나가는 등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2일 오전 10시 서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펼쳐진 입학식에는 전주언 서구청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신입수강자들을 축하하는 레크레이션 공연에 이어 신입생들의 풋풋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전주언 서구청장은 “늘 푸른대학이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늘푸른대학이 우리 구만의 차별화된 실버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