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24일 유흥업소 여종업원이 선불금을 받아 도주했다는 이유로 소개업소 업주를 찾아가 폭행한 모 폭력조직원 백모씨(40)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백씨 등은 지난 14일 오후 9시께 광주 북구 모 원룸 앞에서 소개업소 업주 이모씨(39·여)등 2명에게 ‘소개받은 여종업원이 선불금만 받고 일을 하지 않은 채 도주했으니 대신 선불금을 갚아라’며 이씨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광주 동부서는 이날 동거녀를 폭행한 모 폭력조직원 이모씨(29)를 같은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이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2시30분께 광주 서구 모 원룸에서 동거녀 김모씨(22·여)가 ‘예전에 사귀던 여자와 왜 연락을 하냐’며 따진다는 이유로 이씨를 폭행해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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