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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해양 실크로드에 도전’ 2009년03월02일(Mon)
여수지방해양항만청
　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장황호)이 광양항 및 인근해역을 안전한 해양실크로드로 구축하기 위해 야심찬 도전장을 내밀었다.

안전한 해양실크로드란, 항행선박이 경계를 하지 않아도 안전할 정도의 해양환경을 구축해 항행선박의 안전을 도모하는 것이다.

안전한 해양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1년에 걸친 현장 확인과 전문가 회의 등을 거쳐 선박항행 저해요소 총 26건(입출항로 11건, 정박지 4건 항로표지 2건, 선박관제 6건, 항만운영 3건)을 발굴했다.

선박항행 저해요소 발굴과 더불어 시급을 요하는 사항은 즉시 개선방안을 마련해 2008년에 광양항 항행선박최고속력 지정, D1 정박지 통과 금지 등 7건에 대한 개선방안을 수립했으며, 위험물운반선 등 대형선박 전담관제사를 배치해 해양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안전한 해양 실크로드를 구축하는데 약 3천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선박의 안전성과 운항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과감한 투자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또한 예산이 소요되지 않은 제도 개선사항은 금년에 개선을 완료할 예정이다.

여수해양청은 지속적으로 선박항행 저해요소를 발굴해 개선한다면 광양항 및 인근해역이 머지않아 안전한 해양실크로드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전사적으로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여수=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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