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결의체를 만들고 행정기관과 지역발전에 협력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주 남구청은 양림동 문화유산보존 및 발전협의회(이하 ‘양림동발전협의회’)가 구청과의 공동사업추진을 요청해 옴에 따라 26일 오후 2시 양림동 오거리 경로당에서 단체의 결성을 알리는 현판식과 함께 협약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결성된 양림동발전협의회는 양림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12개 사회단체가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간의 주민의견수렴 및 준비과정을 걸쳐 결성한 순수민간단체로 양림동 곳곳에서 추진되는 각종 지역발전 사업과 환경개선에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복계 회장은 “양림동은 광주 근대문화의 발상지로 문화유적과 관광자원이 많다”며 “아시아문화 중심도시 사업추진에 발 맞춰 그간 의 침체된 분위기를 없애고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공동체가 필요하다는데 그 뜻을 모았다”고 협의회 결성에 대한 취지를 밝혔다.
양림동은 광주기독교선교의 발상지로 우일선교사 사택 등의 많은 기독교 선교문화 유적이 산재해 있으며, 지방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이장우가옥, 최승효가옥 등 우리의 전통 문화재가 많이 보존돼 있어 근대 역사문화의 산실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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