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지난 2007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맞춤형 세무정보시스템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개발 우수정보시스템으로 선정돼 전국 지자체에 보급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맞춤형 세무정보시스템은 개인의 최근 5년간 지방세 과세내용, 체납정보, 각종 과태료 납부내용을 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조회 시스템으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 북구의 맞춤형 세무정보시스템의 전국 보급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각 지자체에서 개발한 우수 정보시스템 3종을 선정한데 따른 것이다.
우수정보시스템으로 선정된 3종의 시스템에 대해 행정안전부가 표준화 작업을 마치고 도입을 희망하는 130개의 지자체에 시스템을 보급하게 됐다.
북구는 맞춤형세무정보시스템 보급을 희망하는 지자체로부터 시스템 개발세(2천500만원)의 2%를 사용료로 받게 되며 서울 구로구 등 51개 지자체에서 보급을 희망했다.
또 앞으로 추가로 희망하는 지자체가 늘 것으로 전망돼 세외수입 증대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광운 구청장은 “주민의 편의를 위해 자체 개발한 맞춤형세무정보시스템을 전국에 보급하고 세수 확대에도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해 주민의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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