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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이제는 사라져야 2009년02월26일(Thu)
<고흥경찰서 팔영지구대 김대현>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러시아 다음으로 술을 많이 마신다고 한다. 술은 고단한 일상의 애환을 달래주는 삶의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문제는 음주운전이다.

최근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음주운전 사고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손해보험협회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8년 10월까지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 건수는 3만3천476건으로 전년 3만805건보다 약 10% 가량 증가했다고 한다.

일본은 2008년 교통사망자수가 5천155명으로 전년대비 589명이 감소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2008년 교통사망자수가 5천236명(잠정)으로 전년대비 12,3%로가 감소했다고 한다. 그러나 인구가 우리나라에 비해 거의 3배가 더 많은 일본과 비슷한 수치라니 부끄럽지 않을 수 없다.

경찰에서는 매년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제는 시민들의 의식이 바꿔져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몇 년전 OECD에 가입하여 선진국대열에 들어섰다고 자평하고 있다. 하지만 음주교통사고와 같은 후진국형 사고가 줄어들지 않는 이상 과연 우리나가 선진국이라고 자평할 수 있을까?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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