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금융위기와 내수침체로 서민들의 지갑에 찬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한 종교단체 성가대가 저소득 가정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구 쌍촌동에 위치한 안디옥 교회 신도들로 구성된 ‘안디옥 성가대’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나눔 자선음악회’를 개최키로 한 것.
광주안디옥교회 주관으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는 오는 28일 오후 7시 금호동 서구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2시간 동안 펼쳐질 자선음악회에는 500여명의 신도와 주민들이 자리를 함께하게 된다.
50여명으로 구성된 안디옥 성가대는 ‘선하신 목자’등 주옥같은 6곡의 찬송가를 선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은파합창단이 찬조 출연해 ‘꽃밭에서’, ‘에레스 뚜(Eres Tu)’, ‘탑 오브더 월드(Top of the world)’ 등 감미로운 앙상블을 선보이게 되며, 퓨전국악 ‘아피리다’에서 활동중인 대금 연주자 김나영씨도 특별출연해 ‘다향’ 등 대금 연주를 펼치게 된다.
특히, 이 날 자선음악회에서 모금된 금액은 행사 당일 전주언 서구청장에게 전달되며,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서구 지역 저소득 가정을 위해 쓰여지게 된다.
안디옥 성가대에서 지휘를 맡고 있는 김경덕씨는 “요즘같이 힘든 시기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드리고자 음악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뜻 깊은 자리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