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에게 초기 소득 감소분 및 생산비 차이를 보전함으로써 친환경농업 확산을 도모하고 농업의 환경보전 기능 등 공익적 기능제고를 위해 지원하는 친환경농업 직접지불제 신청을 접수받는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한달간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업인들을 대상이뤄지며 신청자는 지급대상자 선정 신청서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또는 민간인증기관의 장이 교부한 친환경농산물 인증서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친환경농업 직불제는 환경보전 등의 공익적 기능제고와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의 경영안정 도모를 통해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지원하는 제도로 친환경인증을 받은 필지를 대상으로 3년동안 지급하며 농가당 지급대상 면적은 최소 0.1ha에서 최고 5ha까지다.
지급단가는 쌀소득등보전직불제 대상 농지는 논으로 그 외 농지는 공부상 지목과 재배작목에 관계없이 밭으로 구분해 인증단계별로 차등 지원하는데 논은 ha당 70만원씩 지원하는 쌀 소득보전직불금과 별도로 ha당 유기 39만2천원, 무농약 30만7천원, 저농약 21만7천원, 밭은 유기 79만4천원, 무농약 67만4천원, 저농약 52만4천원씩 지원한다.
친환경농업 직접지불제 신청이 3월말 마감되면 시군은 4월중 사업대상자를 선정한 후 5월중 선정결과를 농업인과 인증기관에 통보하고 인증기관은 10월20일까지 농가별 친환경농산물 인증단계별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확인해 시군에 그 결과를 통보하고 시군은 통보된 내용에 따라 10월 말까지 최종 지급대상자를 확정한 후 보조금을 지급하게 된다.
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지난해 말까지 10만4천407농가가 전국 인증면적의 58.2%에 해당하는 10만1천256ha의 면적에 대해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았다”며 “인증단계별로는 유기 2천410ha, 무농약 2만3천725ha, 저농약 7만5천121ha로 이와 관련해 올해 직불금으로 농가에 지급될 보조금은 약 270여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 농가들이 빠짐없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친환경농업직접지불제로 농가에 지급한 금액은 5만3천796농가 14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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