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경로당 60개와 노인복지시설 2개소에서 노인들에게 통합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증진 사업(경로당 Health 올리고)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경로당 Health 올리고 사업은 그동안 보건소 팀별로 분산 운영돼 오던 건강프로그램을 통합해 추진하는 것으로 건강증진·보호·질병관리 및 예방사업으로 분류해 한층 강화된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건강증진 및 보호 프로그램으로는 보건 안마서비스를 비롯해 부황·뜸 등 한방진료, 노인건강교실, 낙상예방교실 등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경로당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운동 지도자를 발굴·양성해 자체 건강교실을 지속 운영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질병관리 및 예방을 위해 경로당 순회 진료를 실시하고 치매예방교실·암예방·고혈압·당뇨 예방교육 등을 통해 만성질환예방 및 자가 관리 능력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북구는 이번 ‘경로당 Health 올리고 사업’을 통해 경로당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노인들의 건강에 초점을 맞춰 다양하고 질 높은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송광운 구청장은 “노인성 질환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통합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적극적인 건강관리 및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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