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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절 특수’ 전남 심비디움 수출 2009년01월14일(Wed)
나주 집하장서 5만분 15억 원 상당 선적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을 앞두고 전남에서 재배된 심비디움이 중국 수출길에 오른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13일 “대한민국농업박람회 수출상담회 당시 체결했던 수출계약에 따라 나주시 산포면 평산리 집하장에서 중국 수출용 심비디움 5만분(16컨테이너·15억원 상당)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중국 춘절에 맞춰 상하이에 하역될 심비디움의 수출가격은 분당 평균 3만원으로 현지보다 높은 가격이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고품질 심비디움 생산을 위해 고랭지 지역인 남원 운봉에서 3개월 동안 이동재배했다.

심비디움은 중국 춘절에 수요가 급증하는 화훼품목으로 전남산이 중국산에 비해 인기가 높다.

전남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중국 수출이후 남은 양은 전남도와 일선 시·군을 대상으로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며 “각국의 바이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고품질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양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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