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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침해범 꼼짝 마” 2009년01월08일(Thu)
광주·전남경찰청, 대책추진단 발족
　광주·전남경찰청이 서민 생활을 위협하는 각종 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생계침해범죄 대책추진단’을 발족했다.

광주경찰청과 전남경찰청은 7일 오전 10시 청장과 차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지방청 수사1계 사무실 앞에서 ‘생계침해범죄 대책추진단’ 현판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추진단은 양 지방청을 구심점으로 실무팀이 꾸려지고 일선 경찰서별로도 형사와 지능, 사이버팀을 중심으로 광주는 113명, 전남은 330명이 연중 단속에 나선다.

단속대상은 서민경제를 좀 먹는 ▲불법 사금융 ▲유사수신 및 다단계 ▲전화금융사기 ▲불법채권 추심 ▲인터넷 도박 ▲강·절도 및 조직폭력 ▲허위사실 유포 등이다.

경찰은 특히 서민들의 경제활동과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우편과 팩스, e-메일 등을 통한 간접 조사와 방문조사, 야간·주말수사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는 최단시일에 단호하게 진행하되, 경제활동에 침해를 줄 수 있는 무분별한 기업인 소환이나 출국 금지 등은 자제하고, 고소 전 상담과정을 강화해 고소 남발 등으로 인한 불편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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