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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산농가 가축분뇨 악취냄새 사라질 듯 |
2009년01월07일(Wed) |
| 보성군, 환경개선 큰 도움 |
보성군은 유용 미생물(광합성 균)을 이용해 축산 농가 가축분뇨 악취제거 및 환경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동식)에서는 2007년도에 첫 시범사업을 도입해 작년까지 관내 총 30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축산 및 안전한 축산물 생산성 증대를 위해 친환경 축산 미생물 배양 시범보급 사업을 추진했다. <사진>
광합성 미생물은 토양 또는 대기에 있는 유해한 탄소, 질소, 등 황화합물을 제거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미생물로 국내·외 하수처리장에서 악취제거에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작물 생육에 이용할 경우 단백질, 핵산, 비타민류 등 각종 생리활성 물질을 분비해 작물을 건강하게 만드는 등 환경농업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기술센터내 친환경축산 관리실(진단실)에서 배양균 킷트를 이용해 광합성 미생물 배양기와 배합기로 광합성 미생물을 배양하고 관내 양돈, 양계, 낙농 등 미생물 급여 효과가 좋은 곳을 우선 선정해 농가당 320ℓ를 3개월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광합성 미생물을 활용할 경우 가축분뇨 악취냄새, 파리, 모기 발생률이 감소되며 가축사료 및 음수에 혼합해 급여하게 되면 설사예방 및 소화촉진, 육질향상, 항병력 증강 등 항생제 사용량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농업기술센터 축산담당자는 “축산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적 축산 육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소비자가 원하는 고급육 생산에 주력하고 농가소득증대에 중점을 두어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보성=이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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