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등 5월단체 3곳을 통합하기 위한 5.18민주유공자단체통합추진위원회가 지난 26일 출범했다.
5.18민주유공자단체통합추진위원회 출범식은 이날 오후 2시 광주 서구 상무동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문병민 광주보훈청장, 강신석·김동원·윤광장 전현직 5.18기념재단 이사장, 전주언 서구청장, 황일봉 남구청장, 5.18민주유공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들은 단체통합의 원칙, 5대 기조발표에 이어 출범선언문을 통해 “5.18민주화유공자들이 올바른 정신계승, 나눔과 연대를 통한 5.18민주화운동 가치 실현을 위해 새 출발을 한다”며 “5.18민주화운동단체통합을 위한 걸음을 시작으로 성과와 가치를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 5.18정신을 사회에 되돌리기 위해 가장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그동안 5.18민주화운동 단체는 각각의 특수성과 조건에 맞는 투쟁과 정신계승 사업으로 많을 일을 했지만 이제는 하나된 뜻과 행동으로 5월 정신계승의 실질적이고 건강한 주체로 다시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진실왜곡과 폄훼에 대한 대응, 옛 전남도청 사적지 보전을 비롯한 5.18현안의 합리적 해결을 지혜를 모아갈 것”이라며 “더불어 5.18민주유공자의 도덕성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앞으로 5.18민주화운동이 30주년이 되는 2010년까지 통합을 통한 공법단체를 결성해 30주년 행사를 치를 방침이다.
이들은 이밖에 5.18정신계승 등과 5.18민주유공자들의 자활과 복지에도 하나의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5.18민주유공자단체통합추진위원회는 상임위원장으로 정수만 (사)5.18민주유공자유족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신경진 (사)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과 양희승 (사)5.18구속부사자회장을 맡게 됐고 9명의 위원과 1명의 간사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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