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06월09일 (Sun)   Home　  탑뉴스　　 정치　　 자치행정　　 경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오피니언　　 지역뉴스　　 특집　　 사람들　　 

칼럼
사설
기자수첩
독자투고
특집
연재특집
기획취재
사람들
포토뉴스

회사소개
기사제보
게시판
광고문의
정기구독
E-mail문의
독자위원회
고충처리인
청소년보호정책

뉴스 홈 > 독자투고

칼럼 사설 기자수첩 독자투고
다문화가정 위한 프로그램 필요 2008년12월23일(Tue)
<곡성경찰서 원양파출소 박종대>
　현재 제가 근무를 하고 있는 농촌형 파출소에는 다문화가정이 약 30여 가구가 있다.

그런데 지난 해 우리나라 거주 외국인 기초실태조사에 따르면, 외국인등록현황은 72만2천686명으로 그중 국제결혼이주자는 8만7천964명, 혼인귀화자는 3만8천991명, 국제결혼 가정자녀는 4만4천258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적별로는 중국 35만6천여명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 5만9천여명, 필리핀 4만여명 등 19개국의 외국인이 체류하는 것으로 파악되었고, 다문화가정이 증가추세에 있다고 한다.

‘다문화가정’이란 흔히 한국인 남(여)성과 외국인 여(남)성이 결혼하여 이룬 가정을 말한다. 여기에 북한이탈주민 등도 포함된다.

이들 대부분은 우리나라의 언어나 문화에 익숙지 않아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경우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학습능력이 부진한 경우가 많다.

거기다 학습능력이 떨어지다 보니 학교 다니는 것 자체를 꺼리거나 자퇴까지 하게 된다.

더욱이 우리말에 서툰 어머니로 인해 아이들은 가정에서 제대로 된 한국어교육을 받을 수 없다.

다문화가정의 여성 또한 우리말과 문화를 습득할 기회를 갖기도 전에 출산을 하거나 가정의 대소사를 책임져 이로 인해 서로 다른 가치관과 종교 등의 마찰로 난관을 겪고 있다.

따라서 한국어교실이나 예절교육 등 한국문화적응 프로그램 운영과 복잡한 국적법 등 법적인 권익보호를 위한 법률상담 프로그램 마련이 시급하다.

다문화가정은 일반적으로 생활이 저소득자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국가나 지자체에서 큰 관심을 가지고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제도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다.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개설 지원과 교사 및 또래집단과의 1대1 결연을 통한 자녀의 학습발달 교육도 있을 것이다.

대학생 멘토링 대상자로 다문화가정 자녀 우선 선정 등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제도나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들의 안정적인 가족생활 영위와 사회통합을 위한 ‘다문화가족지원법’이 지난 3월 국회에서 제정되어 오는 9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다양성을 인정하고 이들도 우리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

[관리자 기자]

돌아가기    리스트 보기   출력하기

보성군, 망제산 현충공원 편백 ...

이 슈
법성포 단오제...

영광군은 영광법성포단오제 행사와 연계하여 6월 7일부터 공공배달앱...
‘섬 수국축제...

섬 수국축제가 오는 6월 20일부터 30일까지 신안군 도초도에서 열린...
국가무형유산 2...

영광군은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2024 영광법성포단오제가 ‘바람...
영광군, 2024 ...

영광군은 지난 21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2024 영광법성포단오제 ...
숙성 홍어의 본...

600년 전통을 이어온 삭힘의 미학, 남도 잔칫상 대표 별미인 ‘숙성 ...

연재특집
광양시, 푸르른 5월 ‘백운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