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공 고경명 선생 동상 제막식이 22일 오전 광주 서구 염주동 월드컵경기장 북문 옆 공원에서 열렸다.
충렬공기념사업회는 22일 오전 광주 서구 풍암동 월드컵경기장 북문 옆 잔디밭에서 충렬공 고경명 선생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에는 강운태 국회의원을 비롯해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충렬공 고경명 선생 동상은 고경명 선생이 말을 타고 있는 기마상으로 높이 8.6m, 바닥면적은 56㎡이다.
충렬공기념사업회는 2005년부터 동상 제막식을 추진했고 고경명 선생이 살아 생전 현재 광주 남구 대촌동에서 광주·전남 담양 등으로 이동한 점을 감안, 중간 경로인 월드컵경기장 주변에 동상을 제막하게 됐다.
고경명 선생은 조선 중기 선조 때의 문인.의병장으로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호남지역에서는 최초로 의병 7천명을 모집해 왜군과 싸우다 1592년 금산전투에서 전사했고 좌찬성에 추증됐다.
한편 광주 남구 원산동 포충사는 고경명 선생을 비롯한 5명의 충절을 기리는 서원으로 광주시 기념물 제 7호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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