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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올해 직원 1인당 32.3시간 봉사 2008년12월23일(Tue)
참여율도 95.1% 기록…최근 부서별 활동 돋보여
　광양제철소가 나뭇가지와 고목 등 땔감 100t을 광양지역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해 눈길을 끈다.

22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난방용 땔감은 공장 내 가로수 및 녹지대 정리작업 시 나오는 나뭇가지와 고목 등의 부산물로 수거 후 땔감으로 사용 가능한 재목만을 재활용했다.

제철소는 15일 부터 직원들이 공장 곳곳에서 모은 땔감을 겨울철 난방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양시 관내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40여 세대에 우선 전달했다.

제철소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수거한 땔감을 추가 세대에 순차적으로 전달해 더 많은 불우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은 올해 평균 32.3시간씩 봉사활동에 나섰으며 전체 봉사활동 참여율 95.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광양제철소 1천700여명의 직원들은 20일 나눔의 토요일 봉사활동에 참여해 이웃을 위한 값진 땀을 흘렸다.

직원 100여명은 광양시 마동 근린공원에서 철쭉 5천주를 식재하며 꽃과 숲이 어우러진 도심 가꾸기에 나서는가 하면 선강정비부는 광양 YWCA 무료급식 봉사에 선물과 떡, 과일 등을 들고 방문했다.

또 품질기술부는 옥곡면에 있는 노인복지센터에서 실내 청소 및 주변 정리정돈에 나섰으며 인사노무그룹 직원과 가족 40여명도 순천 치매노인 요양원 ‘은빛마을’을 방문해 목욕봉사로 보람있는 하루를 보냈다.

제강부 1연주공장 ‘연사랑 봉사단’은 최근 광양시 장애인 복지관과 공동으로 시에 거주하는 장애아동 20명을 초청해 눈썰매를 타고 독립운동가 서재필 선생 기념관을 찾았다.

[김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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