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서울 삼성코엑스에서 한국의료산업연구소 주최로 ‘2008 전문병원의 결산과 2009 사업계획’에 관한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보건복지가족부의 전문병원 2차 시범사업에 선정된 병원들 중에서 21세기병원, 강남연세사랑병원, 여수백병원, 부산센텀병원 등이 참석했으며 카톨릭의대 권영대 의학교수의 발표가 있었다.
특히 여수백병원 백창희 원장은 ‘어깨질환 전문병원으로의 위상과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발표로 지방병원의 열악한 환경에서의 성장과정과 전국적인 병원으로의 변화 과정을 꾸밈없이 발표해 많은 참가병원과 청중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개원을 준비하는 의사와 병원을 변화시키고 싶은 원장들은 “벤치마킹을 하고 싶은 병원”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좌장으로 참석한 유명철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정형외과 교수(전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장)는 “오늘 참석한 병원들처럼 병원들도 옛날처럼 개원만 하면 성공하는 시대는 지났고, 어려워진 경기속에서는 색깔을 가진 병원만이 생존할 수 있다”며 “오늘 여수백병원의 발표는 다른 병원들의 기준이 되는 모범적인 병원”이라며 세미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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